Hideyuki Abe's Fast-Paced Travels with Tamron's 24-70mm : Shooting, Running Around & Listening to People Vol.1 Touring Europe: Photo Essays on Travel

The Mediterranean, Switzerland and France Travelling with Tamron SP 24-70mm

5월에서 6월까지 1개월 정도,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코스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대형 여객선을 타고 1주일간 지중해를 둘러보는 크루즈 여행.바르셀로나, 튀니스, 몰타 등을 거친 후 다시 제노바에서 하선한 후, 제노바에서 동쪽으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작은 항구 도시 랏파로에 잠시 머문 후, 코모 호수를 본 후, 스위스 로잔을 통해 프랑스 리옹으로 나가는 코스였다.

1개월간의 여행을 준비하게 되면, 짐이 많아진다. 게다가 아내도 함께 가게되어 2인분의 짐이된다. 배를 타고, 파티 드레스와 턱시도도 가져가야 해서 짐이 불필요하게 많아진다. 당연히 이것도 가져가고 저것도 가져가야지..라는 기분을 낼 수 없다. DSLR 바디 2대와 교환 렌즈 4~5개가 한계.. 그 중의 1개를 TAMRON의 SP 24-70mm F/2.8 Di VC USD (Model A007)로 선택했다.

DSLR 카메라는 최근 고화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고화소 바디는 고감도 노이즈 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점이 단점이었지만, 최신 모델은 이미지 센서의 진화와 이미지 프로세서의 개량으로 고감도 노이즈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게 되어, 고화소화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고화소화에는 또 다른 문제점이 있다. 그것은 손떨림이다. 고화소화가 진행될 수록 손떨림도 눈에 띈다. 필름 시대에는 손떨림 없는 사진을 얻기 위한 셔터 스피드를 초점거리분의 1초라고 했지만 그것은 인화물의 크기를 봤을때나 통하던 표현. 지금은 모니터로 픽셀 하나하나까지 보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다. 그럴 경우, 초점거리분의 1초는 불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손떨림 보정(VC) 기능이다. TAMRON SP 24-70mm F/2.8 Di VC USD는 대구경 표준 줌 렌즈 최초이자 유일하게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35mm 필름 사이즈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할 때, 이 렌즈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풀프레임 SLR 카메라용 대구경 표준 줌 렌즈 기준. 2012년 12월 기준 (출처 : Tamron)


제노바에서 승선한 이탈리아 선적의 MSC Splendida호는 만재배수량 137,936톤, 승객 정원 3,274명, 전장 333미터, 승무원 1,325명, 전폭 37.92미터의 대형 크루즈이다. 하나의 도시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대형 선박을 이용하여 간 첫번째 기항지는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25년전 신혼 여행으로 처음 방문했었다. 그 이후로도 출장으로 몇번 갔었느지만, 사그라 다 파밀리아는 오랜만이다. 25년 전에는 피크 타워가 4개 있었을 뿐, 단지 공사 현장이라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내부가 제대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어두운 성당이기 때문에 ISO 200에서는 F/2.8, 1/25초가 확보된다. 하지만 확대해보면 선명한 사진이 보이는데, 이는 이미 VC의 신세를 지고 있기 때문이다.

Focal length: 24mm, F/2.8, Aperture priority, Shutter speed: 1/25 sec, Exposure compensation: -1, ISO Speed: 200

초점 거리: 24mm, F/2.8,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스피드: 1/25 sec, 노출 보정: -1,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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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al length: 26mm, F/2.8, Aperture priority, Shutter speed: 1/15 sec, Exposure compensation: -1, ISO Speed: 200

초점 거리: 26mm, F/2.8,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스피드: 1/15 sec, 노출 보정: -1,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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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 다 파밀리아의 다른 사진, 이쪽도 ISO 200 F/2.8이지만, 셔터 속도는 더 느린 1/15초. 확대해본 후 놀습니다. 오래된 유리의 거친 질감이 잘 묘사되어 있다. 조리개 개방에서의 해상력이 매우 뛰어났다.

Focal length: 24mm, F/8, Aperture priority, Shutter speed: 1/400 sec, Exposure compensation: -0.3, ISO Speed: 200

초점 거리: 24mm, F/8,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스피드: 1/400 sec, 노출 보정: -0.3,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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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의 수도 튀니스는 이슬람스러운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것은 부겐빌레아였다. 이렇게 울창하게 핀 부겐빌레아는 처음이다. 가까이 접근하고 싶었기 때문에 조리개를 F/8까지 조였다. 놀랍도록 선명한 묘사 능력을 보여 주었다. 디지털 카메라는 회절의 영향이 눈에 띄기 쉽기 대문에, 피사계 심도를 깊게하고 싶어도 F/11이상 조이고 싶어지지 않는다.

이 렌즈를 사용한 후, 한동은 주변부 광량 저하현상을 의식하지 않았다. 의식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알아보고 싶어져, 맑은 하늘을 향해 조리개 개방으로 촬영. 이정도라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1스탑 조이면 더욱 개선된다.

아직 5월인 몰타 섬은 여름처럼 보였다. 밝은 노란색 파라솔이 눈부시게 보인다. 고화소의 카메라의 힘으로 디테일한 해상력이 보고 싶어진다. 촬영 후, 확대를 해보니, 식탁보의 무늬가 매우 선명히 묘사되고 있다.

Focal length: 24mm, F/2.8, Aperture priority, Shutter speed: 1/2000 sec, Exposure compensation: -0/3, ISO Speed: 200

초점 거리: 24mm, F/2.8,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스피드: 1/2000 sec, 노출 보정: -0/3,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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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al length: 32mm, F/8, Aperture priority, Shutter speed:1/400 sec, Exposure compensation: -0.3, ISO Speed: 100

초점 거리: 32mm, F/8,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스피드:1/400 sec, 노출 보정: -0.3,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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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al length: 70mm, F/5.6, Aperture priority, Shutter speed:1/80 sec, Exposure compensation: +0.7, ISO Speed: 200

이탈리아의 로마와 피렌체에 가면 일본인들이 아주 많지만, 시골 마을인 라팔로에서는 동양인도 보기 드물다. 거리에서 동양인을 본 것은 마을에 2개가 있는 중국 음식점뿐이다. 산책 도중에 문득 올려다보니 할머니가 이쪽을 보고 있기에 반사적으로 카메라를 향하니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라지에!(고맙습니다!)' 70mm의 묘사력도 대구경 렌즈의 여유를 느끼게 한다.

초점 거리: 70mm, F/5.6,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스피드:1/80 sec, 노출 보정: +0.7,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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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al length: 66mm, F/5.6, Aperture priority, Shutter speed:1/400 sec, Exposure compensation: +0.3, ISO Speed: 100

초점 거리: 66mm, F/5.6,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스피드:1/400 sec, 노출 보정: +0.3,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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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al length: 60mm, F/8, Aperture priority, Shutter speed:1/400 sec, Exposure compensation: -0.3, ISO Speed: 200

초점 거리: 60mm, F/8,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스피드:1/400 sec, 노출 보정: -0.3, IS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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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로의 거리는 매우 아름답다. 파스텔 컬러의 역사적 건물이 여기저기에 있고 모두 상태가 좋아, 서로 촬영을 해달라고 말하는 듯 하다. 좁은 길을 걷다, 교회와 주변의 건물의 구성이 터널처럼 느껴져 촬영한 1장의 사진에서는 교회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모두 선명하게 촬영되었다.

이탈리아에는 페라리, 람보르기니같은 멋진 자동차 메이커가 있지만, 두카티, 모토구찌와 같은 이륜차도 잊어선 안된다. 오래된 스쿠터도 컨디션이 좋아 빛이 난다. 눈으로 보았을 때에 느끼는 도장의 매끈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눈으로 볼 때보다, 사진으로 찍었을 때가 더 질감을 알기 쉽게 촬영되었다. 고화소 센서와 고해상력의 렌즈의 조합덕분이 아닐까?

 

Focal length: 70mm, F/9, Aperture priority, Shutter speed:1/80 sec, Exposure compensation: -0.3, ISO Speed: 180

낡은 바이크의 사진으로, 오래된 모토구찌의 바이크다. 도장이 상당히 희미해져있고 배경이 햇빛으로 인해 색이 강하지 않아 카메라의 촬영 모드를 표준이 아닌 풍경 모드로 전황했다. 풍경 모드로 하면 채도가 올라가 컨트라스트가 높아져, 신축성 있는 이미지를 묘사할 수 있다.

초점 거리: 70mm, F/9,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스피드:1/80 sec, 노출 보정: -0.3, ISO: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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